본문 바로가기

흥미위주 끄적거림

(소설)의식주를 책임지는 국가에서 동기부여방안 통화가 없이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인가인간의 이기심은 사회악인가자본주의의 국가가 의식주를 책임진다면 사람들에게 더이상 발전은 없는가능력위주의 사회에서 선순환은 가능한가삶에 대한 기록이란 긍정적 요소인가 부정적 요소인가삶이 궤적이 기록된다고 봤을 때, 생물학적 삶의 종료는 죽음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시놉시스 한 국가와 기계가 있다. 유토피아 수집가(영생을부여하는자). 임금을 받지 않지만 사회는 강한 동기부여로 인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국가는 기본생활수준에 해당하는 의식주를 보장한다. 의회는 각종 복지보다도 기본생활수준을 정하는데 골몰한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간접세와 벌금을 제외하고, 정부는 오직 기업에게만 과세한다. 한 해 예산을 기준으로 기본생활을 정하기에 .. 더보기
(꿈)이탈리아 여행을 대신 가게되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친구 대신 가게 되었다.도착해서 무조건 체류가능한가 확인을 현지인에게 받아야한다.대부분 편하게 슈퍼에서 받는다.친절한 슈퍼를 찾는다. 확인을 받는다.슈퍼에서 두 여자로 구성된 일행(?)을 만난다. 나의 간접적인 도움을 받는다.그들 중의 (보다 매력적인)1명은 도둑이었다. 친분을 가장하여 자구 주머니를 뒤진다. 확인서 발급에 현지돈이 필요한데, 나는 파운드만 바꿔온 기억이 났다. 도둑이지만 현지돈을 빌리기위해 아쉬운 소릴 해본다.돈을 매개로 함께 여행하기로 한다. 룸메이트가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해온 것은 오래되었다. 나는 여행을 (특히 장거리 여행을) 즐기지 않는 터라, 나에게도 제안해왔지만 거절하였다. 물론 자기는 외국어를 못 한다느니, 함께 동행했던 저번 해외여행은 꽤 훌륭했었다느니 하.. 더보기
(꿈,모티브) 왜 카세트플레이어를? 사이프러스라는 가수가 우리집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있다.역시 집에 가수를 들이는 것은 썩 편하다. 이렇게 누워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까.그럼 좀 유명한 가수를 부르지 사이프러스는 누구람? 아무리 시한부라고 하더라도 노래는 영 내 취향이 아닌걸.공연내내 (가수는 여럿 바뀌었으나) 전부 따분한 노래 들이어서 베게를 끌어 않고 자는 척을 해보았다.따분해 죽겠다. 얼마나 따분하냐면 20년도 더 되어 버린 스타크레프트를 켰다. 나름 스타크레프트 전문가라는 사람이 와서 코치해준다.간만에 4명이서 밀리전이다.저 가수는 노래도 별로 인데 썩 열심이다. 드디어 끝났는지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서 나가기 시작한다. 나는 이제 눈치 안보고 게임에 더 집중 할 수 있겠다......싶었는데 엄마가 자기 따라서 저 가수 집에 .. 더보기
(꿈)죽기로 되어있던 여자가 죽었다 (미완성) 추운 겨울 101번 버스 안. 내 옆에 앉아있는 여자는 바로 여기 버스에서 죽기로 되어있었다.버스 안에서 죽기로 되어있었다고 했으니까 아마도 사고사이겠지. (여자 얼굴 서술) 메텔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여자 너무 아깝다. 살려봐야겠다.무작정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렸다. 여자도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는지, 보통이라면 낮선 남자가 손을 잡고 이끌어 내리면 손을 뿌리치게 마련인데, 여자가 순순히 나를 따라 버스에서 내려 주었다. 내일 곳은 정류장도 아닌 산중턱이었다. 무지 추운 날 산 중턱에서 내린 탓에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길을 따라 내려갈 뿐. 이 여자를 살려야해.다행히도 30분 가까이 걸으니 산 위에선 보이지 않던 숨겨진 작은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보이는 저 마을 의심.. 더보기
내가 정치를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내가 하는 고민의 대부분이 정치를 잘못해서이기 때문에. (육아, 주거, 식생활, 의료, 가족부양)곧 정치는 생활이기 때문에.선진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나라 불평하기 전에 알고 까기 위해.온라인 매체에 버젓히 있는 정치인들의 잘못을 모르겠지 생각하며 국민을 바보로 만들기 때문에.셀 수 없이 많은 정보가 있는 인터넷을 안 하고 살 순 없기에.의인은 과거를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반면, 나쁜 놈들은 과거를 숨기고 다니기 때문에.정치인들이 컴퓨터랑 안 친한 노인들만 골라서 바보 만들기 때문에.어차피 나쁜놈 일색이지만, 지금 덜 나쁜놈을 뽑아야 다음에 더더덜 나쁜놈이 나오기 때문에.정치불신을 이유로 투표를 거부하는 청년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입법부, 행정부, 능력에 한계가 있음에도 전.. 더보기
한국은 자유를 나태로 비하한다 내가 받았던 자유에 대한 사회의 탄압과 비슷한 사례가 있어 일단 링크 투척.http://www.goham20.com/49435 ㅡ '고졸'인 내가 입학을 기다리는 이유 by 통감자 시작은 링크 속에 칼럼에서 인용하면서 해보겠다."명문대 교수, 미국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TV에 나와 힐링을 얘기하고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한다. 고졸로 사는 것이 대학 가는 것보다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대하여 돈 받고 쉽게 얘기하는 것을 보니, 대학이라는 것이 가진 위세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거대한 것 같다." '통감자'라는 필명을 쓰는 이 칼럼니스트는 학력위주의 사회 속에서 고졸로 살았다. 덕분에 남들과 다르게 비정상으로 치부되는 아주 특별한 삶을 겪었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더보기
민주화운동 참여한 㖈 = 민주주의자 (?) 우선 참고할만한 링크 소환http://impeter.tistory.com/1177 ㅡ 아이엠피터 블로그 '노무현배신자 김민석이 과연 배신자인가?' 서울의 봄 이후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였다. 의로운(?) 자들 내지는 지식인(?)들은 민주화 운동에 적극 가담 하였고, 그 중에는 리더자리를 꽤찬 사람도 자연스레 등장하게 되었다. 김대중 시대를 터닝포인트로 하여 민주화 운동의 리더들은 하나둘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현재 거대 정치정당에서 의석수를 다수 차지하고 있다. 그알싫 '지방선거데이터센트럴' 오버뷰를 듣다가 김민석 전국회의원이 '민주당'(놀랍게도 '더민주'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이라는 당을 창당하여 13개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있다는 사실이 들려왔다. 김민석은 노무현이 대선후보 시절 여.. 더보기
(단편소설)(모티브)세상에 흔한 초능력자 틱증후군으로 강박적이고 원초적이며 특이한 박자로 재즈 드럼을 치는 능력자 평일에는 할돌에 의해 평범한 인간이된다. 더보기
(꿈,상상소설)한입만 이제 합숙도 막바지에 들어갔다. 합숙소로 사용하는 교실에 부자놈이 들어오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강단에 올랐다. 나는 그런 부티나는 옷을 입고 강단에 오르는 것에 못 마땅했지만 합숙의 목적이 그러하니 참아보기로한다. 아니 오히려 못마땅한 기색을 숨기려 노력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때 느닷없이 내 앞의 앞의 책상. 그러니까 제일 앞에서 두번째 줄에 있던 싸이코가 내 뒷자리에 있는 놈에게 번뜩 일어나 걸어왔다. "한입만. 응? 한입만" 어안이 벙벙해져 뭘 달라는 건지 궁금해해야 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잠깐이라면 잠깐인 시간동안 (무지 길게 느껴졌지만) 멍하니 바라보았던 것 같다. 다른 놈들도 그랬나보다. "한입만. 제발 한입만 내게 줘. 그거 내가 정말 좋아하는거란 .. 더보기
(단편)썩 괜찮은 집 Shirley Jackson의 소설 [제비뽑기 The lottery] 중 '어머니가 만드셨던 것처럼'을 오마주 하였다. 계속 오늘 사야할 것을 잊지않으려 노력했다. 확고히 하기위하여 핸드폰 속 노트어플에 적으려던 순간, 잊어버렸다. 까맣게 잊었다. 따로 챙겨놨던 구매리스트도 잃었다. 결국엔 떠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늘 이렇게 치밀하지 못하다고 자신을 힐난한다. 일부러 집 근처에서 멀찍히 떨어진 자리에 주차한다. 늘 그렇듯 빌라에 주차장은 자리가 4개 뿐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한층에 각각 셋 내지는 네 가구씩 모두 5층이다. 다른 사람들 배려차원에서도 일부러 멀찍히 주차한다. 여기는 근처에 골목이 많고 전부 빌라촌이라 굳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길가에 세워도 널널하다. 집.. 더보기
(짧은글)개들의 방명록 우리 집엔 12살이나 되어 개로썬 나이가 지긋한 해머가 산다 - 해머야 너는 왜 매번 킁킁거리니? 맛있는 냄새라도 나는거야? ㅋㅋ- 바지에서 맛있는 냄새가 날리가 없자나 키킥- 간지럽다 해머야~ 그만 좀 핥아라 - 오늘 인간이 배달 해온 냄새는 또 뭐가 있을까나~ 어디보자~- 손은... 뭐 익숙한 화장실 비누냄새군. 재미없게쓰리. - 어? 이 바지는 3일 동안 내리 입어왔나보군. 3일짜리 채취가 나는걸 보니 말이야. 꽤 흥미롭구만. 어디보자~ 이 좋은 곳을 혼자 다 돌아다녔단 말이야? 평소엔 산책 한번 안 시켜주더니 지는 잘도 싸돌아 다녔구만. 집 앞 동산에서는 전혀 맡을 수 없었던 풀내음이 나는구만, 그늘지고 습습한 냄새가 나는 것이 어디 숲인가?- 암컷 냄새가 진한 걸 보니 알만 하구만. - 매번 개.. 더보기
우리 아이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결론 - 내 아이가 영어공부를 죽어라 싫어한다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말을 물가에 까진 끌고 갈 수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순 없다. 죽어도 안 하겠다는 아이는 어떻게 구워삶아도 안 된다. 내 아이가 영어공부에 관심은 있다면절대 아이가 내가 원하는 방향 그대로 자라지 않는다. 내 아이가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부모의 계획이지, 아이의 계획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큰 동기유발자라는 생각도 버려야한다. 심지어 아이에게 학습동기 측면에서 부모의 역할이란 미비한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는 돈을 내고 공부는 아이가 한다'는 것을 빨리 인정해야한다. 이것은 AND 조건이면서 동시에 확률이다. 부모가 돈을 들여 가학적으로 아이를 공부시킨다거나, 아이가 스스로 돈 한.. 더보기
한국인은 왜 윈도우밖에 못 쓸까? 1. 나는 리눅스 쓴다 리눅스가 뭐냐? ㅡ www.linux.org (.com과 .co.kr에 혼동해선 상업적 리눅스를 만나게 된다) 리눅스는 (위키식으로 말해서) IT 현장에서 선봉에 서는 자본주의 파괴자이자 복돌이들의 정신적 기반이다. MS의 DOS와 UNIX 사이의 공방이 치열할 때 즈음에,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가 재미로 만든(?) 운영체제(OS)이다. 정확히는 리누스가 만든 리눅스 커널(kernel)을 의미하지만, (커널은 OS에서 핵심적인 프로그램), 리눅스 커널을 사용한 OS를 통상적으로 리눅스라고 부른다. 리누스 토발즈가 처음 커널을 구상하기 전에, 이미 미닉스(MINIX)가 유닉스(UNIX) 커널 기반으로 존재 했지만 교육용 소프트웨어 이상의 발전이 없었다. 리누스는 .. 더보기
작가를 작품으로 판단하기 - 오다 에이치로원피스 속 욱일승천기 일단 원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 해명글이다. https://namu.wiki/w/%EC%98%A4%EB%8B%A4%20%EC%97%90%EC%9D%B4%EC%B9%98%EB%A1%9C요약하자면, 모르고 한 행동이다 이외엔 어떠한 언급이 없다. 자신이 군국주의자라는 의혹이 귀에 들어왔다면 작가는 으레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정말 모르고 한 행동일까? 적어도 신경쓰이는 사항에 무심한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면 그것은 다분히 의도적일지도 모르겠다. 에이스 등뒤에 하겐크로이츠를 떠올리게하는 문양은 즉시 다음 인쇄본에서 수정하는 반면 욱일승천기를 떠올리게 하는 문양은 잔존시켰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 만큼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선택이라고 보았을 때, 오다 에이치.. 더보기
표절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1. 영감이라는 이름의 허울 - 꿈에서 오는 영감은 오롯이 내 것인가 굳이 프로이트를 끌어들이려는 것은 아니나, 꿈이 개인의 의식과 무관하게 자유롭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오늘밤 내가 꾸는 꿈이란 과거의 나에게서 많이, 일주일 전 나에게서 더욱더 많이, 어제의 나에게서 가장 많이 의존한다. 꿈 속에서 뮤즈가 내 귓가에 영감을 훅 불어넣는다는 것은 ‘신이 죽기 전’ 중세 때 환상이다. 꿈 속에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기억의 파편을 그러모아 마침맞게 잘 조합했다는 것에 기특해 해야하는 것이지 생각의 존재 그 자체에 감탄해서는 안 된다. - 산책하면서 느끼는 모든 것은 산책에서 온다 예술가들은 흔히 산책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산책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환기에 있다. 환기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에.. 더보기
진짜 자기소개서 나는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나랑 살면 불행해 질까봐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 고양이. 이불 속에서 남이 고양이 보는 시간만큼 힐링되는 시간이 없다. 나에게 얼마나 많은 능력과 포텐이 숨어있는가를 고심하게한 위닝일레븐, 역사가 이토록 흥미롭고 중요한가와 함께 얼마나 귀족중심으로 편파적인가를 생각하게한 삼국지와 문명, 인생의 헛헛함을 달래는 일탈과 허술한 도덕관념 사이를 요리조리 널뛰는 인생을 알려준 GTA. 환장한다.잉여로운 하루에 보람을 소금마냥 한꼬집 뿌려주는 지적 경험. 주로 철학책, 고전, 사회과학서, 신문의 사회 정치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인가정당한 노동이 서운하지 아니할 만큼, 그러나 죄책감은 없는 적당한 수입.하루 한끼 정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적 여유.2인분용 돌솥.. 더보기
무료한 일상 중 강렬했던 1114 '잠-일-식사-일-잠' 반복하던 무료한 일상 중 우연히 (어쩌면 이 사회엔 필수적으로) 강렬한 11월 14일을 보냈다. 오유에서 얻은 짤방이 주는 용기로 말미암아 1114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어맹뿌를 뽑은 것에 대한 속죄로 2011년부터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자주는 아니고 길고양이 밥주듯, 나 자체가 쫄보이기도 하거니와 솔찍히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그리 깊은 것도 아니기에... 물론 혹시 친구들이 물으면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긴한다. 늦잠도 잤고, 밥도 든든하게 먹었고, 마스크도 챙기고(이때까진 최루액맞을줄 몰랐다), 따뜻하게 옷을 여러겹 껴입었고....이젠 안 나설 이유가 없었다. 역시나 늦었다. 사전 대회는 이미 끝이 났고 행진에나 참여해볼겸, 시청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