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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사는 세상

표절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1. 영감이라는 이름의 허울 - 꿈에서 오는 영감은 오롯이 내 것인가 굳이 프로이트를 끌어들이려는 것은 아니나, 꿈이 개인의 의식과 무관하게 자유롭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오늘밤 내가 꾸는 꿈이란 과거의 나에게서 많이, 일주일 전 나에게서 더욱더 많이, 어제의 나에게서 가장 많이 의존한다. 꿈 속에서 뮤즈가 내 귓가에 영감을 훅 불어넣는다는 것은 ‘신이 죽기 전’ 중세 때 환상이다. 꿈 속에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기억의 파편을 그러모아 마침맞게 잘 조합했다는 것에 기특해 해야하는 것이지 생각의 존재 그 자체에 감탄해서는 안 된다. - 산책하면서 느끼는 모든 것은 산책에서 온다 예술가들은 흔히 산책하면서 영감을 얻는다. 산책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환기에 있다. 환기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에.. 더보기
진짜 자기소개서 나는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나랑 살면 불행해 질까봐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 고양이. 이불 속에서 남이 고양이 보는 시간만큼 힐링되는 시간이 없다. 나에게 얼마나 많은 능력과 포텐이 숨어있는가를 고심하게한 위닝일레븐, 역사가 이토록 흥미롭고 중요한가와 함께 얼마나 귀족중심으로 편파적인가를 생각하게한 삼국지와 문명, 인생의 헛헛함을 달래는 일탈과 허술한 도덕관념 사이를 요리조리 널뛰는 인생을 알려준 GTA. 환장한다.잉여로운 하루에 보람을 소금마냥 한꼬집 뿌려주는 지적 경험. 주로 철학책, 고전, 사회과학서, 신문의 사회 정치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인가정당한 노동이 서운하지 아니할 만큼, 그러나 죄책감은 없는 적당한 수입.하루 한끼 정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적 여유.2인분용 돌솥.. 더보기
2015년 10월 2015-10-7위드프래스 관심이 좀감 ㅡ 초기준비가 빡쎌것같아서 뒤로 미룸 티스토리 어플 깔았음 ㅡ 기억하고싶은 긴글 or 장소 포스팅 나만의 위키를 가지고싶다 푸팟퐁커리 비정상회담서 나와서 결국 먹으러왔다 하층계급은 상층계급에 칼을 겨누지 않는다. 다만 그들을 모방하고 흉내 나고자 한다. 상층으로 올라가려는 하층계급의 모방경쟁은 마치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와 같다. 상층에서 유행하는 과시적 소비행태를 폭포수 삼아 올라가려한다개같은 삶에 대한 단상을 적어보자 오유캡쳐 아인슈타인 확인 낮에는 로스터리하우스 밤에는 술집 어떨까? 사람들은 상품의 기호 이미지를 과시적으로 소비하면서 존재감을 허구적으로 확인하려한다 타자를 모방하고 쫒으며 자신의 소외와 불안을 애써 외면하려는 고독한 군중들이 현대 사회의 단.. 더보기
2015년 9월 2015-9-8세상에 풍운은 많이 일고 해와 달은 사람을 급급하게 몰아붙이는데 한 번의 젊은 나이를 어찌할 것인가 - 우당 이회영현금을 대체하는 동기부여 방법이 있을까? 인간은 꼭 동기부여가 있어야만 노동을하는가? 모든사람에게 일은 필수불가결한것인가? 성경에서 예수님이 율법학자를 단죄하는 것은 이슬람과의 대립이 진즉부터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터키 역사를 듣다가 문득 '왜 사람들은 문화와 국가에 집착하는가'를 생각해봤다.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봤을때 인간은 존재가 불안 하기 때문에 나를 규정해주는 문화와 국가에 집학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들이있다고해서 인간의 존재가 굳건해지는건가? 2015-9-10 하루한번 부정적인일에 긍정적인 마음 갖기 집중하는 법 "나 여기있네~" 룰 만들기 게임 ㅡ 지루한 게.. 더보기
다루지 일단 찾아가기 힘드니 약도부터 강화에서도 시골 마을에 있다. (물론 강화도가 원체 시골마을 집합소 같지만서도...) 간만에 서체가 모던하여 카페 인테이리어도 모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짜잔~ 창고 겸 온실 겸 테이블 룸이 뙇 일단 로스터가 새 것 인걸로 보아 콩을 볶은 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물어보니 3일 전에 로스팅 한것을 보통 일주일에 모두 판다고 한다. 사진 속 원두의 양 대비 테이블 회전수를 (주중에 방문하여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봤을 때 블러핑이거나 원두 볶는 일자를 속이는 것이라고 80% 확신하지만. 20%라는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그냥 사장님을 믿기로했다. 건물 한 켠에 프랑스 자수하는 공방 미스무리한 장소가 있다. 테이블이 큰게 있지만 손님을 위한 공간은 아닌 것 .. 더보기
무료한 일상 중 강렬했던 1114 '잠-일-식사-일-잠' 반복하던 무료한 일상 중 우연히 (어쩌면 이 사회엔 필수적으로) 강렬한 11월 14일을 보냈다. 오유에서 얻은 짤방이 주는 용기로 말미암아 1114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어맹뿌를 뽑은 것에 대한 속죄로 2011년부터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자주는 아니고 길고양이 밥주듯, 나 자체가 쫄보이기도 하거니와 솔찍히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그리 깊은 것도 아니기에... 물론 혹시 친구들이 물으면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긴한다. 늦잠도 잤고, 밥도 든든하게 먹었고, 마스크도 챙기고(이때까진 최루액맞을줄 몰랐다), 따뜻하게 옷을 여러겹 껴입었고....이젠 안 나설 이유가 없었다. 역시나 늦었다. 사전 대회는 이미 끝이 났고 행진에나 참여해볼겸, 시청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더보기
하층계급은 상층계급에 칼을겨누지 않는다 하층계급은 상층계급에 칼을 겨누지 않는다. 다만 그들을 모방하고 흉내 나고자 한다.상층으로 올라가려는 하층계급의 모방경쟁은 마치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와 같다.상층에서 유행하는 과시적 소비행태를 폭포수 삼아 올라가려한다사람들은 상품의 기호 이미지를 과시적으로 소비하면서 존재감을 허구적으로 확인하려한다타자를 모방하고 쫒으며 자신의 소외와 불안을 애써 외면하려는 고독한 군중들이 현대 사회의 단상이다 더보기
클럽 아프리카(Club Africa) 2015-10-6 김포시 장기동 가현초 뒷쪽에 맛있는 커피집을 찾았다.http://www.clubafrica.co.kr/shop/index.php원두를 파는 홈페이지도 있는걸로 보아 원료 확보 방법이 비교적 탄탄한 것 같다.한동안은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다. 더보기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http://www.anthracitecoffee.com/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제일 맛있는 로스터리카페 中 1 더보기
2015-7-19 해피투게더에서 샘김이 농장을 운영하는 것을 봤음. 농장이라는 것이 별거 없는게 50평이 고작.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11시쯤 엔트러사이트 갔음 @앤트러사이트 앙드레말로의 '인간의 조건'을 읽었음."사람들은 자신의 고뇌를 닮은 인생을 살아간다." - '인간의 조건' 中아침에 했던 농장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조금 구체적인 생각을 했음. - 안쌤 집(중의 하나)을 전세 받아서 빵도 굽고 로스팅도 해보자 (늙으면 이 또한 부질 없어지거늘....공부 할 것이 끝도 없이 생각남- 안드로이드 공부, C++공부, 커널 공부, 해킹 공부, 서버운영, 사회제도, 텃받가꾸기, 토종 종자(씨) 개발하기, 수경재배 공부하기, 약초 공부하기 (most of all, 돈벌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