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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지 일단 찾아가기 힘드니 약도부터 강화에서도 시골 마을에 있다. (물론 강화도가 원체 시골마을 집합소 같지만서도...) 간만에 서체가 모던하여 카페 인테이리어도 모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짜잔~ 창고 겸 온실 겸 테이블 룸이 뙇 일단 로스터가 새 것 인걸로 보아 콩을 볶은 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물어보니 3일 전에 로스팅 한것을 보통 일주일에 모두 판다고 한다. 사진 속 원두의 양 대비 테이블 회전수를 (주중에 방문하여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봤을 때 블러핑이거나 원두 볶는 일자를 속이는 것이라고 80% 확신하지만. 20%라는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그냥 사장님을 믿기로했다. 건물 한 켠에 프랑스 자수하는 공방 미스무리한 장소가 있다. 테이블이 큰게 있지만 손님을 위한 공간은 아닌 것 .. 더보기
무료한 일상 중 강렬했던 1114 '잠-일-식사-일-잠' 반복하던 무료한 일상 중 우연히 (어쩌면 이 사회엔 필수적으로) 강렬한 11월 14일을 보냈다. 오유에서 얻은 짤방이 주는 용기로 말미암아 1114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어맹뿌를 뽑은 것에 대한 속죄로 2011년부터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자주는 아니고 길고양이 밥주듯, 나 자체가 쫄보이기도 하거니와 솔찍히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그리 깊은 것도 아니기에... 물론 혹시 친구들이 물으면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긴한다. 늦잠도 잤고, 밥도 든든하게 먹었고, 마스크도 챙기고(이때까진 최루액맞을줄 몰랐다), 따뜻하게 옷을 여러겹 껴입었고....이젠 안 나설 이유가 없었다. 역시나 늦었다. 사전 대회는 이미 끝이 났고 행진에나 참여해볼겸, 시청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