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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 끄적거림/모티브,낙서,스쳐지나감

(꿈,모티브) 왜 카세트플레이어를? 사이프러스라는 가수가 우리집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있다.역시 집에 가수를 들이는 것은 썩 편하다. 이렇게 누워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까.그럼 좀 유명한 가수를 부르지 사이프러스는 누구람? 아무리 시한부라고 하더라도 노래는 영 내 취향이 아닌걸.공연내내 (가수는 여럿 바뀌었으나) 전부 따분한 노래 들이어서 베게를 끌어 않고 자는 척을 해보았다.따분해 죽겠다. 얼마나 따분하냐면 20년도 더 되어 버린 스타크레프트를 켰다. 나름 스타크레프트 전문가라는 사람이 와서 코치해준다.간만에 4명이서 밀리전이다.저 가수는 노래도 별로 인데 썩 열심이다. 드디어 끝났는지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서 나가기 시작한다. 나는 이제 눈치 안보고 게임에 더 집중 할 수 있겠다......싶었는데 엄마가 자기 따라서 저 가수 집에 .. 더보기
(꿈)죽기로 되어있던 여자가 죽었다 (미완성) 추운 겨울 101번 버스 안. 내 옆에 앉아있는 여자는 바로 여기 버스에서 죽기로 되어있었다.버스 안에서 죽기로 되어있었다고 했으니까 아마도 사고사이겠지. (여자 얼굴 서술) 메텔같은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여자 너무 아깝다. 살려봐야겠다.무작정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렸다. 여자도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는지, 보통이라면 낮선 남자가 손을 잡고 이끌어 내리면 손을 뿌리치게 마련인데, 여자가 순순히 나를 따라 버스에서 내려 주었다. 내일 곳은 정류장도 아닌 산중턱이었다. 무지 추운 날 산 중턱에서 내린 탓에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길을 따라 내려갈 뿐. 이 여자를 살려야해.다행히도 30분 가까이 걸으니 산 위에선 보이지 않던 숨겨진 작은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보이는 저 마을 의심.. 더보기
(단편소설)(모티브)세상에 흔한 초능력자 틱증후군으로 강박적이고 원초적이며 특이한 박자로 재즈 드럼을 치는 능력자 평일에는 할돌에 의해 평범한 인간이된다. 더보기